성소수자 자긍심의 달 6월을 기념하기 위한 여러 이벤트들이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퀴어문화축제와 함께 하는 Special Event가 모두 3개가 있었지요!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Pride Parade의 순간들> 사진전시와 퀴어 퍼레이드 당일에 열릴 예정인 Free hug 이벤트와 함께, 이번주 4일부터 19일까지 이태원 바 LINK에서 히지 양의 사진 전시, <Boys and the Colours, 게이 남성의 초상>이 열리고 있는데요. 이 전시와 관련하여 그리고 퀴어문화축제에 대해 히지씨와 함께 나눈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전하고자 합니다.

 

 

 

 

 

Q1. 안녕하세요 히지님. 우선 퀴어문화축제의 스페셜 이벤트로서, 해당 전시를 기획하고 열어주신 것에 대해 기획단을 대신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이태원 Link에서 열리는 전시, <Boys and the Colours, 게이 남성의 초상>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성소수자 이슈와 관련된 전시는 퀴어문화축제 즈음 해서 매년 1회 여는것을 목표로 하고있는데, 작년부터 스페셜 이벤트로서 홍보와 관련해서 축제측의 도움을 받게되서 오히려 제가 감사하죠! 이번 전시 <Boys And The Colours: 게이 남성의 초상>은 말 그대로 게이 남성을 피사체로, 모델로 삼되 컬러, 즉 색깔들을 두드러지는 요소로 삼는 시리즈 입니다. 무지개를 보면 제 각기 천차만별로 다른 색들이 한데 모여있는데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게이 남성인 제 입장에서 볼 때에 게이 남성들도 다 같은 게이인 남자에 불과한것이 아니라 제 각기 다른 색깔, 개성이 있다고 봐요. 그러한 색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성소수자 커뮤니티 안에서, 혹은 더 나아가 이 사회와 세계속에서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어우러져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시작 할 때에는 이 프로젝트가 가지는 의미나 목표 같은것에 대해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는데, 작품들을 점점 더 많이 만들어 나가면서 작품의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방금 말씀드린 내용을 목표로 삼게 된것 같아요. 근래 제 관심사 중 하나는 다양성과 관련한 문제들 인데, 이 프로젝트에서도 제가 다양한 국적, 인종의 모델들과 작업을 했고 정말 최대한 다양한 소품들을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걸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개인적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일하는 법, 다양한 소품들을 잘 다루는 법에 대해 아티스트로서 많이 배우는 것을 즐기기도 하구요.

 

 

 

 

Q2. 다양하고 다채로운 게이 남성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마치 무지개처럼 각자의 강한 개성을 지니면서도 하나의 테마로 엮이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이렇게 촬영하고 전시하신 작품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으신가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모델들도 소품들도 사진 별 컨셉들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어려워서 하나를 고르기란 불가능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뻔하고 재미 없는 대답이 될것 같군요. 솔직히 사람 음악 취향이 변하듯이 저도 그때 그때 기분이나 환경에 따라 좋아하는 아트 스타일이 달라진답니다. 전시될 15개 작품을 다시 한번 쭉 훑어본 결과, 현재 조금 더 눈이 가는 작품이 두 개 있네요. 하나는 Cameron과 조화를 가지고 작업한 작품인데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입니다. 첫 작품이라 사전 준비도 미흡했고 모델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도 익숙하지 않았었고 사진 에디팅 능력도 부족했던 터라, 2013년에 찍었는데 마음에 드는 완성본이 2016년인 올해에야 나왔습니다. 그 때에는 부족하고 미흡해 보였던게, 지금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든다고 말씀드리면 될것같습니다. 다른 하나는 Ivan과 야외에서 길거리 뮤지션의 컨셉으로 촬영한 작품이 현재로서는 특히 마음에 듭니다. 다른 작품들이 튀는 색을 사용해 프로젝트의 이름에도 들어간 'colour'를 강조했다면, 이 작품은 오히려 튀는 색을 사용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편집과정에서도 오래된 필름사진 처럼 오히려 색을 바라게 했다고 할까요? 무지개처럼 선명하고 튀는 색을 써야한다는 제 스스로가 저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벗어나 만든 작품이라서 스스로에게 대견하다고, 재미있는 변화를 시도해봤다고 칭찬해주고 싶달까요?
 

 

 

 

 

Q3. 얼마 전 소개된 기사를 통해 이 전시를 위한 작업이 2013년도부터 진행된 장기 프로젝트라고 들었어요. 작업하시면서 가장 우여곡절을 겪은, 혹은 가장 잊지 못할 즐거움을 준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살짝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Jeffrey와 인조 보석 조각들과 반짝이 배경을 가지고 했던 작업이 생각나네요. 가장 즉흥적으로 갑자기 하기로 결정한 작업 입니다. 주말에 친구가 운영하는 바에서 오픈마이크 (다양한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공연하여 재능을 선보이고 다른 아티스트들과 소통하기 위해 네트워킹을 하는 행사)를 보고 있었는데요, 제가 노래 공연을 하고 내려와서 곧 Jeffrey가 무대에 올라 우클렐레를 치며 노래하는것을 보았습니다. MAGIC!의 Rude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가사중에 'I'm gonna marry her anyway (어쨌든 그녀와 결혼하고 말거야)'라는 부분을 'I'm gonna marry that boy (어쨌든 그남자와 결혼하고 말거야)'로 바꾸어 부르더라구요. 그런데 어쩜, 목소리도 그렇게 예쁜지 술기운에 적당히 취한 저는 넋을 놓고 그 공연 봤답니다. 그 매력에 푹 빠진 저는 무대에 내려온 Jeffrey에게 달려가서 제 프로젝트 설명을 하고 촬영을 제안했습니다. Jeffrey는 처음에는 모델 경험도 없는데다가 이틀 뒤에 한국을 떠난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 프로젝트는 전문 모델을 필요로 하지 않는데다가 이틀 뒤에 떠난다면 내일 바로 촬영을 하면 어떻겠냐고 물었죠. 출국 직전이면 바쁘기도 할 뿐더러 쑥쓰럽기도 했는지 Jeffrey는 끝내 거절을 하는 듯 싶었는데요, 자기 친구에게 돌아가서 이야기는 나눈 뒤 한참 뒤에 제게 다시와서는 '그래, 해보자!' 라고 하더라구요. 친구들이 재미있을것 같은데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부추기기도 한데다가 본인도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새로운 도전을 해보지 않았던 것이 후회된 적이 있다며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새로운 것들에 도전을 시작해보겠다면서 말이죠. 그렇게 고심 끝에 제 제안을 받아들여 준 것도 고마웠고, 저의 제안으로 인해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본인의 다짐도 계획하게 되었다는게 정말 의미가 깊었습니다.

 

 

 

 

Q4. 전시를 위한 작품을 선정하면서 정말 안타깝게도 포함이 되지 못한 작품들도 있을텐데요, 이 지면을 빌어 그 작품을 소개해 주시는 것도 좋을거같아요!

이번 전시에 포함된 작품 가운데에 Joe와 우산을 활용해 찍은 작품이 있습니다. Joe와는 이 외에도 한가지 작업을 더 했었는데요, 그 때에는 저도 공동 모델로 참여를 하고 당시의 제 룸메이트에게 촬영을 부탁했었습니다. Joe와 저는 각각 온 몸에 형형색색의 바디페인트를 바르고 서로 연인처럼 애정어린(?) 몸짓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페인트들이 서로의 몸에서 퍼져나가고 번져나가는 모습을 담고자 진행했던 작업입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 있어서는 저는 카메라 뒤에만 서기로, 스스로 모델이기보다는 다른 모델들을 바라보는 눈이 되기로 나중에 결심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이 작품은 프로젝트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Q5. 히지씨께서는 청소년 성소수자 단체를 후원하기 위한 파티나 이벤트, 혹은 퍼포먼스를 여러 번 기획해 오셨지요. 저는 허리케인 김치의 서울을 걷다가 정말 기억에 남아요. 성소수자와 관련한 여러 작업들을 혼자서, 혹은 함께 진행하는 건 아직 어려운 일들이 많을 것 같아요. 어떠신가요?

저는 성격상 컨트롤(주도권)을 제가 다 가지고 있어야 일을 진행할 수 있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게 쉽지는 않아요. 그래서 제가 단체들에 속하지 않고 개인으로서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퍼포먼스도 가급적이면 1인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하길 선호한답니다. 가뜩이나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나 지식수준이 평균적으로 높지가 않은 것이 현재 한국의 실정인데, 아무래도 개인으로 뭔가를 하려고 하다 보면 단체들에 비해 금전적인 후원을 받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과외든 알바든 작품활동이든 해서 버는 족족 이벤트 준비나 퍼포먼스 준비에 써야하니 매번 눈물이 찔끔 찔끔 (속으로는 펑펑) 나옵니다. 한참 어려울 때에는 장을 볼 때 '어느 라면이 더 싸지? 찌개에 넣을 애호박을 살까, 아니면 돈도 없는데 참을까?' 하는 고민을 해야 했답니다. 작품 전시 열고, 호스트로서 이벤트 주최하고, 퍼포먼스들을 하는 걸 보면 많은 사람들이 '넌 참 재밌게 산다. 자유롭게 산다' 라고 하는데, 물론 맞는 말이지만 그들이 못 보는, 그리고 그다지 보여주고 싶지 않은 이런 아픈 구석도 있답니다.

 

 

 

(Photo by Blair Kitchener)

 

Q6. 전시나 파티, 그리고 퍼포먼스 이외에도 히지 씨께서 퀴어문화축제에 활발히 참여해 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참여했고, 어떤 것을 해 오셨는지, 이야기해주세요!

퀴어문화축제에 관객으로서 참석을 시작한 건 아마 2010년 아니면 2011년 이었던 것 같아요. 당시에는 규모도 지금에 비하면 훨씬 작았고, 청계천 주변의 조그마한 광장조차 꽉 채우지 못했는데, 몇 년 새 많은 분들의 노력 덕에 축제가 정말 많이 성장했네요. 저는 2013년에 오프닝 무대에서 퍼포먼스 아티스트 Vita Mikju와 팝스타 Britney Spears의 히트곡들을 공연함으로써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에는 제가 존경하는 활동가, 공연자이며 친구이기도 한 박에디 양과 음악가이자 DJ인 용남군과 함께 오프닝 무대도 장식하고 퍼레이드 트럭에도 올랐었습니다. 작년인 2015년에는 무대에서 오프닝 공연도 하고, 집에서 쫒겨난 청소년 성소수자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시청광장 내에서 행위예술 공연도 선보였구요.

 

 

 

(Photo by Bona Kim)

Q7. 그렇다면 퀴어문화축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어떤 때였나요?

한 해도 어김없이 매년 새로운 순간이 가슴속에 그리고 머릿속에 새겨집니다. 그 커져가는 규모에 매년 놀라고, 2014년에는 반대세력에 막혀 퍼레이드가 4시간이나 미뤄졌는데도 수만명의 사람들이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켜주신것에 놀랐고, 2015년에는 처음으로 시청광장에서 축제를 열게 된 것이 가슴이 짜릿했답니다. 이번 6월 11일이 지나고 나면 또 하나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분명 생기겠지요.

 

 

 

 

 

Q8. 인터뷰에 응해주셔셔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주신 내용 이외에도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나가실 예정이신지 듣고 싶습니다. 참, 올해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때에도 뭔가 준비하신게 있다고 알고있는데요! 마음껏 어필해 주세요!

올해에도 어김없이 오프닝 무대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이게 되어서 지금 땀이 빠지게 연습중에 있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부스도 열고 운영하게 되었어요. 제가 'LGBTQIA and Allies in Korea (한국 퀴어와 그 친구들)'라는 페이스북 그룹을 2년째 운영중인데, 어느덧 회원이 2500명을 넘어선데다가 이 그룹이 한국의 퀴어 커뮤니티와 영어권 국가들의 퀴어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만큼, 더 적극적으로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하고, 그룹 회원들의 목소리도 더 당당히 낼 수 있게끔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부스를 열기로 결심했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LGBTQIA and Allies in Korea (한국 퀴어와 그 친구들)' 부스에 꼭 들러주셔서 무료로 드리는 기념품들도 받아가시고, 그룹의 많은 외국인 회원들도 만나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올해에는 다시 퍼레이드 트럭에도 올라가서 1시간 여 되는 퍼레이드 시간동안 함께 행진하는 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고자 해요. 맞춤제작중인 의상을 입고 방방 뛰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역대 최고로 많은 양의 일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번에는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고 있으므로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광장에서 혹시라도 저 보시면 쑥쓰러워 말구 반갑게 인사 부탁드릴게요!

 

 

 

멋지게 답해주신 히지님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이태원 바 LINK에서 칵테일 한잔과 함께 게이 남성의 초상 전시를 감상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인터뷰어 _ 김민수

 

 

[제10호_NEWS] 제16회 퀴어영화제 <빽투더퀴어> 점령하기

    KQFF?   한국퀴어영화제(KQFF)는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섹슈얼을 포함한 성소 수자의 삶을 밀도 있게 바라보는 영화제입니다.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높이고 성소수자의 인권과 문화 증진을 위해 매년 6월 개최되고 있습니다.     빽투더퀴어   2016년 퀴어영화제 슬로건은 '빽투더퀴어(Back to the QUEER)'입니다. 과거에는 부 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던 ‘퀴어(QUEER)’는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정체성에 대한 하나의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퀴어영화제는 현재 ‘퀴어’라는 단어가 나타내는 이미지가 무 엇인가에 대해 집중하여 생각했습니다. 많은 고민과 긴 논의의 결과, ‘퀴어’라는 표현은 계속해서 변 화해가고, 하나의 기준만으로는 경계를 지을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하 게 결의한 것은, 제16회 퀴어영화제에서 이러한 ‘퀴어’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필름 속에 잘 녹여낸 작 품...

2016-06-10 05:25

[제10호_NEWS] 퀴어퍼레이드 참가자를 위한 여러 가지 안내

    화장실 및 흡연 - 서울광장 주변의 전철역(5번 출구 지하)과 호텔 화장실, 축제 조직위원회에서 설치한 임시 간이화장실(위치는 광장 내 안내문 참조)을 이용해주세요. - 조직위원회에서 운영하는 화장실은 성중립 화장실로 운영됩니다. - 서울 광장과 그 주변은 금연 구역이므로 흡연 공간을 따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쓰레기 분리 수거 - 분리 수거를 철저히 해주세요. - 음료나 음식이 남은 채로 버리지 마세요. - 물병, 일회용컵 등 플라스틱이나 종이는 밟거나 접어서 부피를 줄여서 버려주세요 - 여러분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는 자원활동가들이 하나하나 다시 치우게 됩니다.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응급약 및 구급 상황 - 축제조직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의무실이 있습니다. - 갑자기 약이 필요하거나 아파서 잠시 쉴 곳이 필요하면 의무실을 찾아오세요. - 의무실의 위치는 광장 입구 쪽의 부스입니다.     장애인 접근권 안내 서울광장...

2016-06-10 05:04

[제10호_NEWS] 축제일정 : 열 일곱 번째의 퍼레이드

      <퍼레이드 전체 일정>   2016. 6. 11 토요일 Saturday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AM 11 ~ PM 7 서울 광장에서 사랑과 평등을 뜨겁게 누리세요!   TIME PROGRAM GUEST AM 11 ~ PM 7 부스 행사 모든 참가자와 참가 단체 PM 2~PM 4:30 개막 무대 사회: 선율, 상근 출연: 아멘더레인보우, 판타스틱한여자들, 수진, 지보이스&아는언니들, 큐캔디, PRO 이외 축하 인사들 PM 4:30 ~ PM 5:50 퍼레이드 7대의 퍼포먼스 차량과 수 만명의 참가자들 PM5:50 ~PM 7 축하 무대 사회: 홀릭, 김현구 공연: 바람소리&소리로담근술, L BAND, Kuciia Diamant, 낙시스, 2LP                   <2016 퀴어문화축제 공연팀 소개글>     무대 순서 팀 네임 소개글 개막 1 아멘더레인보우 아멘 더 레인보우 합창단'은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모인, 성소수자들과 함께 하는 기독인 합창단입니다. 개막 2 판타스틱한 여자들 *판타스틱한 려자들 나...

2016-06-10 04:55

[제10호_HOT] 퀴어문화축제 백배 즐기기!

코앞으로 다가온 퀴어문화축제! 6월 11일 광장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이벤트 확인하고 축제를 100배 로 즐겨보세요!         1. 프리 허그 & 스티커 배부 6월 11일 퀴어퍼레이드 곳곳에서 프리 허브와 스티커 배부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사랑이 넘치는 광장에서 따뜻한 포옹을 나눠요!     2. 내가 나일 수 있는 세상, #무지개 바람의 벽 퀴어문화축제 QUEER I AM, 우리존재파이팅! 내가 나일 수 있는 세상을 위하여, 서울광장에 세워진 무지개 벽에 바람을 적어주세요!     3. 단 하나의 순간을 사진으로, #폴라로이드 촬영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 1장 3,000원/ 2장 5,000원 1년의 단 하루, 우리의 존재를 확인 하는 날, 사진으로 추억을, 기억을 남겨요♥       4. 광장에서 PRIVATE BEACH 입장권 받고 더 빠르게 즐기자! 축제 당일 서울광장에서는 공식 축제인 PRIVATE BEACH 입장권을 빠르게 받을 수 있습니다. 퍼레이드 행사장(시청광장), 파티부스에서 ...

2016-06-10 04:05

[제10호_HOT] 문자 한 통만 해도 '프라이드 뱅글'을 드립니다!

      
퀴어문화축제는 축제에 후원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take를 준비했습니다.  2016년 제17회 퀴어문화축제를 한 번이라도 후원하셨다면, 퀴어문화축제가 준비한 특별한 혜택을 #‎Take 하세요!       
 #Take 1 ‪#‎프라이드뱅글 ▷ 계좌후원/소셜펀치 혹은 문자 한 통만 하셔도 OK! 
2016 제17회 퀴어문화축제를 후원해주신 모든 분께 멋진 #프라이드뱅글 을 드립니다!  ▷프라이드뱅글 수령방법
1. 2016 퀴어문화축제 후원업소 중, 지도에 표시된 '뱅글 수령 업소'를 방문하여 업소관계자분께 기부 인증샷을 보여주세요. 
2. 6월 11일 서울광장, 퀴어문화축제 퀴어퍼레이드 현장에서 담당자에게 기부 인증샷을 보여주세요.
 

       #Take2 ‪#‎프라이드메뉴 
▷ 2016 제17회 퀴어문화축제 후원업소에서 퀴어문화축제를 기념하여, 축제기간 동안 아주 특-별한 PRIDE 메뉴를 판매합니다!  ※프라이드메뉴 시행업소 및 각 업소에서 ...

2016-06-10 02:44

[제10호_Special] 퀴어문화축제 강명진 조직위원장을 만나다

  제17회 퀴어문화축제가 임박해올 수록 기획단은 정신없이 바빠집니다. 계획했던 것들을 성공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축제 당일이 안전할 수 있도록 기획단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매일이 전쟁인 요즘, 그 폭풍의 중심에 서 있는 강명진 조직위원장을 만나보았습니다.       진선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강명진    저는 강명진입니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고, 게이이고, 우리 엄마 아들이고, 누군가에게는 친구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형이고, 동생인 한 사람의 개인입니다.   진선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자리를 몇 년 째 맡고 계신건가요?   강명진    올해로 일곱 번째네요. 기획은 2001년부터 했으니까 16년째 축제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진선         정말 긴 세월을 함께 하셨네요. 처음 어떤 계기로 축제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강명진    2001년 초...

2016-06-10 02:16

[제10호_Special] 제8회 대구퀴어문화축제 '불어라 변화의 바람~'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도 무지개가 뜹니다. 가장 보수적인 도시라고 불리는 대구에서 열리는, 비 수도권 지역의 유일한 퀴어문화축제인 대구퀴어문화축제! 함께 가보실래요?   사진_김민수             2009년의 여름날, 단 50여 명의 동성로 행진으로 시작된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어느덧 8번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대구퀴어문화축제는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에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의 종식이라는,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왔는데요. 이번 제8회 대구퀴어문화축제는 6월20일(월) 삼삼다방의 퀴어 사진전을 시작으로, 자긍심의 퍼레이드, 퀴어 연극제, 퀴어 영화제, 토론회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제8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일정>   ※ 자긍심의 퍼레이드 - 날짜: 2016년 6월 26일(일) - 장소: 동성로 야외무대   ※ 퀴어 연극제 - 날짜: 2016년 6월 24일(금)~26일(일) - 장소: 소극장 함세상   ※...

2016-06-10 02:00

[제10호_People] 앞으로 프레스의 게이잡지, 매거진<DUIRO(뒤로)>

    Q. Duiro 잡지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매거진 ‹뒤로›는 앞으로 프레스에서 만드는 게이 잡지입니다. 스튜디오 앞으로가 기획하고 발간하는 책들은 앞으로 프레스를 통해 나옵니다. 2016년 1월 6일 창간호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Q. 창간호 주제를 ‘군대’라는 주제로 소개하셨는데, 게이에 대한 다양한 소재 중에서도 특별히 ‘군대’를 메인 주제로 삼은 이유가 있을까요? 한국 사회에서 ‘군대’는 ‘진짜 사나이’를 길러내는 통과의례의 장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군대는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남성성’을 주입하는 통로가 틀림없고 그 과정은 다양한 부작용을 만들어내고 있지요. 특히 입대 전후, 군 복무 기간 중 성소수자의 존재를 묵살하고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철저히 은폐합니다. 편집부는 ‘지배적 남성성’의 보루인 ‘군대’에 대해서 성소수자가 겪는 마찰과 고통 그리고 그간 침묵해야했던 군대 내 로맨스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듣...

2016-06-10 01:48

[제10호_People] Gils Network 상수동 비스트로바 <걸스타운>

        Q. 간단한 인사 말씀과 함께 걸스타운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걸스타운입니다. 상수동에 위치하고 있는 걸스타운은 2015년 6월에 오픈한 비스트로 바입니다. 낮시간에도 퀴어분들이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만원의 프렌치라는 점심 메뉴를 판매하고 있고 저녁에는 술 뿐만 아니라 맛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For woman only, ‘걸스타운’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걸스타운은 현재 금토에만 여성전용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사실 평소에도 주로 여성손님들이 방문해 주시고 있습니다. 걸스타운은 이반술집 + 여성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이반들 뿐 아니라 일반 여성들도 편히 놀고 싶을때 걸스타운에 와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들이 편히 먹고 마시는 분위기의 장소를 만들고 싶었다고 보...

2016-06-10 00:26

[제10호_People]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의 윤성호 감독

    Q1)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 드립니다   예, 영화도 만들고 시트콤도 만들고 요새는 또 웹을 통해 ‘출출한 여자’ ‘대세는 백합’ 등의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는 윤성호라고 합니다.       Q2) 퀴어문화축제에 대해서 알고 계신지, 알고 계시다면 혹시 참가 해 본적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으하, 당연히 알죠. 말 나온 김에 새삼 홈페이지 들어가서 퀴어문화축제 연혁을 찾아봤는데.. 지난 십여년 저와 왕래해온 참 많은 분들이 1회 때부터 이 축제의 주요 멤버로 함께 해온 걸 다시 확인합니다. 음, 콕 찝어 퀴어문화축제의 어떤 프로그램에 주체적으로 참여한 적은 없었습니다만, 제가 지금의 경력을 한국독립영화 씬에서 시작하다보니 이래저래 멤버(?)들과의 인연이 많아요. 지금의 다종다기한 매체 풍경 속에서 요새 우리나라 독립영화의 기세나 컬러가 평평/밋밋해진 느낌은 없지 않아 있지만 (퀴어 문화 운동은 더욱 컬러풀해진 듯한데 말이죠), 아무...

2016-06-10 00:22

[제10호_Culture] 렛세이 배 퀴어문화축제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품집 출간 및 우수수상작 소개

  렛세이 배 퀴어문화축제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품집 『커밍아웃』이 드디어 제작 완료되었습니다! 6명의 수상자와 6명의 렛세이어들의 커밍아웃 경험담 에세이,  그리고 삽화작가 도아 님의 멋진 삽화 12점이 90페이지에 알차게 담겨 있답니다:) 『커밍아웃』은 6월 11일 퀴어문화축제 창작지원팀 부스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우수수상작 소개>     벽장 밖의 손 by 땅콩     “내가 지금까지 남자친구라고 말했던 애, 사실은 여자친구야.” 어느 날 저녁에 카페에서 있었던 일이다. 친구는 다짜고짜 이렇게 말했고, 나는 잠시 동안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려고 애를 썼다. 만화라면 머리 주변에 물음표 수십 개가 퐁퐁 솟아난 모습이었을 것이다. 그때 내 표정은 정말 바보 같았을 거다.   “네 남자친구가 트랜스젠더야?”   신선한 반응이었는지 내 물음에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자신이 레즈비언이고 지금까지 남자친구와 있었던 일이라면서 해준 ...

2016-06-10 00:14

[제10호_Culture] 창작자 콜라보 전시 <퀴어路 I am> 소개 및 인터뷰

    퀴어문화축제 창작지원팀은 퀴어 문화예술 창작·보급, 퀴어문화창작자 지원사업, 시민대상 퀴어 문화예술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퀴어 문화콘텐츠 활성화와 퀴어 문화예술인 네트워크 구축하고 있습니다. 퀴어문화창작자 지원사업을 함께하는 퀴어 작가 4분의 콜라보 전시를 소개합니다.   전시 <퀴어路 I am> 소개   완전한 타인이던 4명의 동성애자 그림쟁이들이 퀴어문화창작 지원사업을 통해 ‘각각 다른 퀴어들의 모습’을 주제로 전시를 한다. 나의 정체성과 다른, 타인의 정체성을 고민하여 개인만이 아닌 퀴어로 존재하는 우리는 무엇이며, 퀴어로 묶인 개인들이 앞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나아갈 것인가 질문을 던진다. 서로 다른 퀴어들을 바라보는 내부의 시선을 끌어내 소통하고자 함이다.   참여 작가 소개   도아 드로잉과 유화를 주로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바이섹슈얼 -성정체성 그림 워크숍 진행 계획 사용이는고양이 느린 손으...

2016-06-09 23:48

[제10호_Culture] 사진전: 히지 양 <Boys and the Colours, 게이 남성의 초상> 전시 소개 및 인터뷰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 6월을 기념하기 위한 여러 이벤트들이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퀴어문화축제와 함께 하는 Special Event가 모두 3개가 있었지요!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Pride Parade의 순간들> 사진전시와 퀴어 퍼레이드 당일에 열릴 예정인 Free hug 이벤트와 함께, 이번주 4일부터 19일까지 이태원 바 LINK에서 히지 양의 사진 전시, <Boys and the Colours, 게이 남성의 초상>이 열리고 있는데요. 이 전시와 관련하여 그리고 퀴어문화축제에 대해 히지씨와 함께 나눈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전하고자 합니다.           Q1. 안녕하세요 히지님. 우선 퀴어문화축제의 스페셜 이벤트로서, 해당 전시를 기획하고 열어주신 것에 대해 기획단을 대신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이태원 Link에서 열리는 전시, <Boys and the Colours, 게이 남성의 초상>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성소수자 이슈와 관련된 전시는 퀴어문화축제 즈음 해서 매...

2016-06-09 23:39

[제9호_KQCF News] 코앞으로 다가왔다! 2016년 제17회 퀴어문화축제

2016년 제17회 퀴어문화축제가 6월 11일 서울광장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합니다. 6월 19일 퀴어영화제 폐막으로 막을 내리는 올 축제, 이번에는 어떤 흥미진진한 행사와 사람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2016년 퀴어문화축제 행사 안내로 고고~~~     6월 11일(토) 퀴어퍼레이드! 서울광장 Am 11~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5년 제16회 퀴어퍼레이드>      지난해 역대 최다인 3만명이 참여한 퀴어퍼레이드. 올해 또다시 서울광장에서 열리게 되면서 다시 한번 역대 최다 인원을 갱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권단체, 대사관, 기업, 대학동아리, LGBT업소 등 다양함이 살아 숨쉬는 100여개의 부스와 밴드, 합창, 댄스, 힙합, 풍물패 등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종합예술 공연을 선보일 10개의 공연팀, LGBT단체, 도쿄레인보우프라이드, 사상 최초의 기업팀 러쉬코리아가 함께 하는 7개의 퍼레이드 차량! 얼핏 봐도 그 규모가 이미 역대급입니다!   ...

2016-05-31 02:15

[제9호_Special] Tokyo Rainbow Pride! 그 생생한 순간

    지난 5월 7일과 8일, 일본 최대 규모로 열리는 성소수자의 축제, Tokyo Rainbow Pride (이하 TRP) 가 열렸습니다. 더욱 늘어난 참가자 수와 함께 올해에도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번에도 한국 퀴어문화축제 기획단의 일부가 8일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왔는데요, 그날의 순간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글·사진│김민수                                                                 사진으로 보여드려도 다 전할 수 없는 즐거운 일들과 자긍심 넘치는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았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기획단과 함께,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에 참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웃음) 올해에도 TRP 기획단 분들은 6월 11일 퀴어퍼레이드에서 함께 하실 예정입니다! TRP 여러분들! 서울에서 만나요! :D    

2016-05-31 01:44

[제9호_People] 직썰 전 에디터 백스프(백승호)

"소수자 혐오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제기가 현재를 바꾸는 원동력 될 것"  직썰 전 에디터 백스프(백승호)     Q1 _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백스프입니다. 글과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며 음악 만드는 일을 부업으로 합니다. 둘 다 잘하진 못하는데 부끄럽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2 _ 백스프님은 2015년 제16회 퀴어문화축제 퀴어퍼레이드 날 큰 고초를 겪으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멱살을 잡혔을 때, 어떤 생각이 먼저 드셨는지 궁금합니다.   같이 간 친구가 기독교 단체와 시비를 붙었다는 연락을 받고 서둘러 뛰어갔어요. 도착해보니 친구가 기독교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욕을 먹고 있더라고요. 항의하는 과정에서 저도 격양되었습니다. 조롱 조로 흔드는 피켓을 치우라고 치니까 어떤 분이 달려들더라고요. 얼굴을 포함해서 세 대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맞자마자 든 생각이 사실 너무 하나도 안 아파서 ‘성령의 물 ...

2016-05-31 01:01

[제9호_People] '대한민국 서른 살 레즈비언' 진행자 기무상

"같은 고민을 가진 많은 분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될 수 있길" '대한민국 서른 살 레즈비언' 진행자 기무상        Q1 _ 기무상님께서는 토익 강사로 일하시다가 커밍아웃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수강생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날 텐데요. 커밍아웃 전과 후, 어떤 차이가 있으셨는지요? 그리고 이것에 대해 부담감은 없으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제가 레즈비언임을 밝히고 기무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시고 학원 수강생 중에서도 몇몇은 제가 기무상임을 알고 있더라고요. 제가 기무 상임을 아는 수강생들은 처음에는 말하지 않고 있다가 강의실에 저와 단둘이 남게 되거나 다른 사람이 없는 곳에서 마주치면 조용히 이야기합니다. “유튜브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저 팟캐스트 방송 듣고 왔어요.” “기무상님, 파이팅”. 이라고들 하더라고요. 그리고 주말에 가끔 레즈...

2016-05-31 00:55

[제9호_People] 퀴어연극 '스탑키스' 연출가 김준삼

"진정한 이해에서 비롯되는 깊은 사랑이 보다 확산되기를" 퀴어연극 '스탑키스' 연출가 김준삼        Q1 _ 작년 여름 연극 <스탑키스>의 번안과 연출을 맡으셨습니다. <스탑키스>라는 작품을 국내에서 공연으로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뉴욕에서 연기유학시절 알게 된 작품인데,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라고 느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허용되지 않지만 목숨처럼 소중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 용기내어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가 '위대한 이야기'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탑 키스>의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제게는 위대한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 공연을 통해서 우리사회에 서로에 대한 진정한 이해에서 비롯되는 깊은 사랑이 보다 확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제가 연극을 하는 주된 이유입니다. 그런 면에서 <스탑 키스>는 공연으로 올리기에 매우 중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도 ...

2016-05-31 00:49

[제9호_Queer Webtoon Fan] 인터뷰: ‘여섯 색깔 퀴어 부채’ 참여작가 다드래기님

      Q1 _ 레진코믹스에서 웹툰 <거울아 거울아>를 연재 중이시고, 개인적으로는 어딘가에 사는 누구의 실제 이야기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사실적인 이야기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작품을 기획하게 되셨나요?     거울아 거울아는 3부까지 해서 완결되었습니다.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를 가장 많이 질문으로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로맨스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사실 사람들이 로맨스를 좋아 하는 건 원하는 만큼 낭만적인 로맨스가 현실에 힘들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을 하면서 엉뚱하게 제 처지(?)나 주변에 더 마음이 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남녀노소 누구나 똑같아질 수 있는 그 순간조차 어려운,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려워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졌고 주변에 있는 퀴어 친구들이 가끔 해주던 자신들의 수기가 떠올랐습니다. 자신의 수기를 떠올려 이야기하는 만큼 주변인으로, 그리고 이성애자로 현재 이런 ...

2016-05-31 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