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입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지난 5 4일에 낸 입장문에 대해 추가 질의가 있었습니다. 지난 입장문에 대한 추가 설명을 다음과 같이 올립니다.

 

1.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여성의 몸을 도구화하여 착취하는 형태의 대리모 산업에 반대함을 분명히 밝힙니다.

 

2. 앞선 입장문에서 블루드 측의 답변을 그대로 실은 것은, 지난 5 1일 문제 제기가 있을 당시 조직위는 블루드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겠다고 공지를 냈기에, 블루드 측에 관련 답변을 받았다는 점을 명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앞선 입장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지난 입장문에 포함되었던 블루드 측의 답변과는 무관하게 스폰서쉽의 중단을 결정하고 블루드와 관련한 협의를 마쳤습니다.

 

3.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지난 입장문에서합의를 이루기 어렵다는 표현을 쓴 점은 여성 인권 의제를 사회적 합의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 아닙니다. 조직위는 여성 인권은 합의의 대상이 아님을, 그리고 성소수자 인권과 여성 인권은 둘로 나눌 수 없음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결성 당시부터 지금까지 인권의 지평을 넓히고 지지하는 활동으로서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운영하고자 해왔습니다. 이번 스폰서쉽 중단 역시 그 같은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내려진 결정입니다.

 

4. 일부에서 문의를 주신 바처럼 “‘합의를 이루기 어렵다는 표현은기계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의지인가에 대해서는 아니라는 점을 재차 밝힙니다. 왜 이런 표현을 썼는지에 대한 설명을 보충하면, 조직위는 입장문을 내기 전 먼저 여러 여성단체와 관련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직위에서 대리모는 무조건 나쁘다라는 입장을 낸다면 오히려 향후 한국에서 보다 깊이 다루어져야 할 대리모 관련 담론을 선과 악의 구도로 단순하게 축소해버리는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 담긴 조언을 들었습니다. 만약 조직위가 스폰서쉽 중단을 결정한다면, 자세히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 오히려 운동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에 따라 조직위는 최대한 입장문을 간결하게 작성했습니다.

관련 자문을 준 곳과 조직위 모두 여성의 몸을 도구화하여 착취하는 형태의 대리모 산업은 명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직위는 이번 자문을 통하여 재생산권의 확장과 생명공학기술의 발전과정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다양한 양상들과 이에 따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론과 전략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나누어지고 있는 상황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합의를 이루기 어렵다는 것은 기계적 중립의 의지도 인권에 대한 유보적 입장도 아닙니다. 자문을 주신 전문가들이 모두 입을 모아대리모 관련하여 매우 복잡한 맥락이 있어서 우리도 단순히 하나로 잘라 말할 수 없고 앞으로 논의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셨기에, 오히려 저희가 미처 잘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것을 존중하는 차원이었습니다.

 

5. 지난 2000년부터 20년동안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이 땅의 혐오와 차별에 맞섰고 어려움을 극복해왔습니다. 축제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조직위는 잘 알고 있으며, 처음의 정신을 지켜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 입장문에 대한 오해가 불식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19. 05. 13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샹허 기획지원처장 취임사: 기획지원처가 앞으로 축제를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고, 다른 기구들의 비빌 언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효진 한국퀴어영화제 집행위원장 취임사: 때로는 백 마디의 말보다 한마디의 글귀, 한 곡의 음악이 더 큰 울림을 줄 때가 있습니다. 저는 한국퀴어영화제가 그런 울림을 주는 친구였으면 좋겠습니다.
현주 서울퀴어퍼레이드 집행위원장 취임사: 이 사회에서 나 자신이 자랑스럽고 자유로운 사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은 아무리 힘들고 무섭더라도 끝끝내 잊어버릴 수 없었습니다.
홀릭 조직위원장 취임사: 지금은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압니다. 수만 명의 목소리와 얼굴들이 존재함을 압니다.
강명진 전 조직위원장 퇴임사: 지난 시간 믿고 지지하며 함께 하여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알림] "걸면 깃발 두르면 망토 [무지개 망토]"가 재입고되었습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어려운 고비를 함께 헤쳐나가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시품절되었던 2019 프라이드 뱅글 "검정색"이 소량 입고되었습니다.
『감염된 여자들』 상영회 (2019.07.16)를 안내해드립니다. 또한, 다른 상영회를 기획하시는 분들의 연락 또한 받고 있습니다.
서울핑크닷(5/31 서울광장), 서울퀴어퍼레이드(6/1 서울광장) 분실물 안내
[입장문]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 (2019카합 50301)에 대한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입장
8일 간의 집회신고 줄서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벤트] <2019 프라이드 뱅글> 온라인 증정 이벤트
395 서울핑크닷, 서울퀴어퍼레이드 현장 유튜브 생중계 안내
394 서울퀴어퍼레이드/서울핑크닷 현장에서의 언론 취재/촬영 안내
393 2019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후원굿즈 온라인 증정 이벤트(사전 증정 이벤트)가 오늘 (2019.05.27) 1차로 마감됩니다.
392 서울퀴어퍼레이드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원사항 안내
391 20회 기념 연속강연회 두 번째 강연 "레즈비언으로서 당당하게!"의 온라인 참여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390 2019 프라이드 뱅글 온라인 증정 이벤트가 내일 (2019.05.26) 1차로 마감됩니다.
389 올해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의무실에는 순천향대학교병원의 의료진이 지원을 나옵니다.
388 2019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어제 자(2019.05.21)로 시작되었습니다.
» 2019 서울퀴어문화축제의 블루드 스폰서쉽 중단 관련 추가 입장문
386 [안내] 2019 제20회 서울퀴어퍼레이드 차량 순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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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2019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후원기업 블루드(Blued) 관련 공지
382 04.30 06:30부터 긴박하게 진행되었던 서울남대문경찰서의 상황을 공유합니다.
381 무지개집회신고2019의 참여신청서를 닫습니다. 참여자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 정말 고맙습니다.
380 [긴급] 도움을 요청합니다. 서울퀴어퍼레이드 행진 코스를 지키기 위해 여러분의 시간을 조금 보태어 주세요.
379 [공지] 2019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차량 참여단위 공지
378 [알림] 2019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전체 일정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