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퀴어퍼레이드 서울광장 개최,

"성소수자 자긍심으로 행진한다"

제16회 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서 6월 9일 개막식 이어 28일 퀴어퍼레이드 개최

서울의 중심인 서울광장에서 '성소수자 자긍심' 외치는 퍼레이드 개최로 의미 더해

 

[2015.5.22]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외치는 목소리가 서울의 중심인 서울광장을 가득 매울 예정이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 강명진, www.kqcf.org)는 오는 6월 28일 제16회 퀴어문화축제의 메인 행사인 퀴어 퍼레이드 개최를 위한 서울광장 광장사용신고에 대해 서울시가 최종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소수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행진인 ‘퀴어 퍼레이드’가 2000년 대학로에서의 제1회 개최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서울의 중심인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서울광장 개최는 당초 계획했던 6월 13일에 대한 서울시의 광장사용신청서 접수 거부 및 보수 종교단체의 퀴어 퍼레이드 개최 방해를 위한 허위집회 신고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적으로 장소가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뿐만 아니라 6월 27일에 이미 개최가 확정된 제7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과감히 날짜를 변경, 제16회 퀴어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실어주고 있어 두 축제의 연대에 따른 이번 퀴어 퍼레이드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

 

강명진 조직위원장은 “역사상 서울광장에서 성적소수자 단체가 단독으로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 제16회 퀴어문화축제가 최초다.” 라며, “시민의 휴식처임과 동시에 시민의 의견이 모이는 결집장소, 그리고 저항의 장소로 상징되고 있는 서울광장에서 축제가 열림으로써 우리 시민사회가 다양성을 모두 인정하는 건강한 시민사회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6회 퀴어문화축제는 오는 6월 9일부터 28일까지 약 20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6월 9일 서울광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제15회 퀴어영화제가, 6월 28일에는 메인 행사인 퀴어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다. 작년 2014년 퀴어 퍼레이드에는 약 2만 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예상 참여인원은 약 3만 여명이다. 올해 7회째 개최되는 대구퀴어문화축제는 날짜와 장소를 다시 선정 중에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