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6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화려한 폐막

무지갯빛 자긍심으로 가득 서울광장

- 28일 서울광장에서 13개국 대사관 및 100여개 단체, 기업 참여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2.6km에 이르는 역대 최장 퍼레이드 코스로 서울의 중심인 서울광장 주변을 돌며 거리 행진

- 3만 여명의 시민 참가한 가운데, 내년 축제 기약하며 성황리에 폐막

 

[2015.6.30]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 강명진, www.kqcf.org)28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퀴어 퍼레이드를 끝으로 서울 곳곳에서 장장 3주간 진행된 ‘2015년 제16회 퀴어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밝혔다.

 

퀴어 퍼레이드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소수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유와 평등을 요구하기 위해 열리는 거리행진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6월 퀴어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이번 퍼레이드는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을지로-삼일대로-퇴계로-소공로로 이어지는 2.6km에 이르는 역대 최장 퍼레이드 코스로 개최됐다. 퍼레이드 행렬에는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세계 각국의 대사관과 단체, 기업, 성소수자 관련 커뮤니티 및 인권단체 등의 참여로 약 3만 여명(조직위 추산)에 이르는 퀴어 퍼레이드 사상 최대 규모의 행렬을 이루며, 시민들의 따뜻한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 날 행사에는 13개국의 대사관 및 100여 개의 단체, 기업이 부스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및 독일, 프랑스, 핀란드 대사는 직접 서울광장을 찾아 축제를 둘러보고 축제에 참여한 대사관 직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해 참가자들로부터 환호를 받기도 했다.

 

강명진 조직위원장은 “올해 역시 축제를 개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울의 중심에서 시민 모두와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16번째 퀴어 퍼레이드를 함께 즐기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폐막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며, “미국의 동성결혼 합헌판결 등 우리 사회가 조금씩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감을 의미하는 반가운 소식들이 겹치면서 축제가 더욱 빛났던 것 같다. 축제를 계기로 우리 사회 곳곳에 함께 하고 있는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대중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5년 제16회 퀴어문화축제는 ‘사랑하라, 저항하라, 퀴어레볼루션(Queer Revolution)!”을 공식 슬로건으로 6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메인파티, 18일부터 21일까지 제15회 퀴어영화제, 28일 퍼레이드를 끝으로 약 3주간에 걸친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해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제15회 퀴어문화축제는 약 1만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인 3만 여명이 참여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