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KQFF상영작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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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런트이슈
감독레기네 아바디아정보출연 빈센트 기요, 인스 아 크로밍가┃다큐멘터리┃2017┃프랑스┃68분┃⑮시놉시스규범적인 세상에서 자신들의 권리가 인지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으며 자신의 존재를 자랑스럽게 드러내는 인터섹스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빈센트 기요는 늦은 나이에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찾았다. 바로 인터섹스라는 말이다. 그는 그와 비슷한 사람들과 교류하고자 노력하며 자신의 본성을 이해하고자 한다. 그리고 독일인 아티스트인 인스 아 크로밍가는 자신의 그래픽 작업을 통해 인터섹스들이 매일 마주하는 삶을 전하고자 한다.상영일정17/20 (금) 20:00 대한극장 2관┃Q톡상영일정27/21 (토) 10:30 대한극장 1관키워드인터섹스(Intersex), 성별(Gender)성별. 생물학적 성별. 이 단어가 당신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생물학적'이라고 일컫는 기준은 "어떤 생식기를 가졌냐?" 라는 질문에 따른다. 어떤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생물학적'이란 단어에 접근함에 있어 '생물학적'으로 성별을 규정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방식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지의 차원에서 이를 고민 하지 않는다. 생식기가 어떤 모양인지가 '생물학적 기준'의 요소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여자냐 남자냐” 라는 판별을 한다. 그들이 어떤 생식기를 가졌냐에 따라 여성 혹은 남성 두 가지로 구분하는 일이 왜 이상하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그동안 외면하고자 했던 문제들을 인식하는 일이 필요하다."이름이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다." "누구를 '인간'으로 규정하느냐"아주 오래 전부터 존재했지만 존재하지 않았던 인터섹스들의 이야기는 앞서의 성기환원주의적 성별이분법이 가지는 문제를 매우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영화 속 그들이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여정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과정과 핵심적으로 맞닿아 있다. 올 해 한국퀴어영화제에서는 인터섹스 당사자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인터섹스>라는 영화와 함께 '생물학적 성별'이라는 오래된 기획의 실체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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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제니 메켄지정보출연 크리스턴 리즈, 폴라지브 외┃다큐멘터리┃2018┃미국┃69분┃Ⓖ┃E시놉시스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는 몰몬교 신자들의 종교적인 문화로 인해 HIV/AIDS에 대한 터부시가 심하다. 이곳에서 에이즈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는 유일하게 크리스턴 리즈 뿐이다. <콰이어트 히어로즈>는 에이즈 환자를 치료하려는 한 의사의 고군분투와 그를 거쳐간 여러 환자의 이야기를 다룬다.상영일정17/20 (금) 16:10 대한극장 2관상영일정27/21 (토) 18:00 대한극장 1관┃Q톡키워드HIV/AIDS, 질병(Disease), 수치심(Sham), 낙인(Stigma)'동성애를 하면 에이즈 걸려 죽는다' '에이즈 감염인은 세금도둑'한국사회엔 낙인과 혐오의 말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그것으로 인한 차별은 심각해지고 있다. 하지만 에이즈는 개인의 도덕, 종교, 행동양식 등과 무관한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다.2016년 유엔에이즈(UNAIDS)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감염인 낙인지표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내재적 낙인' 지수가 다른 나라보다 높게 나왔다. 응답자의 64.4%가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75%가 자신을 탓하고 있었고, 36.5%가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2018년 20~30대 HIV 감염인의 인식조사 결과 '지난 12개월 동안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남성 HIV 감염인의 11.8%가 '있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에 속하는 한국 인구집단의 0.3%보다 약 39배 높은 충격적인 수치이다. HIV 감염인의 정신건강 상태와 관련된 설문 결과를 분석한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김승섭 교수는 "HIV 감염인 1만명 중 10%가 넘는 약 1천명이 자살 시도를 한다는 것이고, 하루에 약 2~3명이 자살 시도를 한다는 말이다. 이는 생각보다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제18회 한국퀴어영화제가 커런트 이슈로 주목한 영화 <콰이어트 히어로즈>는 몰몬교 신자들이 정착한 도시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배경으로 한다. 그래서인지 성소수자에 대한 배척도가 심하다. 영화는 이런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아무도 돌보지 않았고 치료받지 못해 죽어가는 사람을 치료했던 유일한 의사 크리스턴 리즈를 조명한다. 또한 크리스턴 리즈를 중심으로 HIV/AIDS 감염인의 인터뷰를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면밀히 보여주며 그 시대를 어떻게 이겨나갔는지 보여준다. 영화가 끝난 뒤 이어지는 Q톡에서는 영화의 이야기와 함께 한국의 HIV/AIDS 감염인에 대한 현실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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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나다 메즈니 하파이헤드정보출연 아미나 타일러┃다큐멘터리┃2017┃튀니지┃81분┃⑮시놉시스페미니스트인 아미나 타일러는 무슬림 국가에서 배제되고 혐오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과 함께 산다. 때로는 서로 부딪히고 현실에 절망하고 상처로 울먹이지만 그들에겐 서로가 있다. 성차별, 호모포비아, 제노포비아에 대항하는 목소리를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미나와 그의 가족들의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가 드러난다.상영일정17/21 (토) 15:10 대한극장 2관┃Q톡상영일정27/22 (일) 12:40 대한극장 1관키워드퀴어(Queer), 페미니즘(Feminism), 공동체(Community), 연대(Solidarity)* 안내: 등장인물의 (부각되지는 않지만)자해 사건과 관련된 장면이 나오는 점을 미리 안내 드립니다.2013년 3월, 전세계를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다. 페멘(FEMEN, 우크라니아의 페미니스트 활동 그룹으로 탑리스 시위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유명함)을 지지하던 아미나 타일러라는 한 여성이 튀니지에선 최초로 페이스북에 '내 몸은 내 것이며 타인의 명예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글자를 쓴 가슴 노출 사진을 올린 것이다. 매우 보수적인 이슬람 단체들은 분노 했고 그들은 아미나를 죽을 때까지 채찍과 돌을 던지는 형에 처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아미나는 많은 살해 협박에 시달렸다. 하지만 아미나는 이후 페멘이 프랑스 파리의 모스크에서 타우히드 깃발을 불태우는 시위를 하자 그것은 무슬림을 무시하는 행동이었다고 비판하며 페멘을 떠났다.아미나 타일러가 페멘을 떠난 후 고향으로 돌아와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할 <[커런트이슈1] 퀴어X페미니즘>에서는 사회에서 배제되는 사람들이 함께 연대하며 삶을 모색하는 모습과 절망 그리고 도전을 보여줌으로써 페미니즘과 퀴어가 만나는 지점, 그에 대한 논의를 확장하고자 한다.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 튀니지. 보수적인 종교 사회에서의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그들의 삶을 바라보며…. 다른 듯 그러나 우리네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은, 오히려 더 극악한 것만 같은 그들의 상황에 독자들은 어느덧 이 영화에 깊이 빠져있을 것이다.피부색, 인종, 성별, 나이가 다른 우리는, 그러나 모두 인간이다. 언제까지 서로 다름에 배척하고 배척당하며 상처받아야 할까? 우리는 모두 행복할 권리를 가졌다. 국가는 개인의 행복을… 적어도 개인이 사랑해야 할 자유를 침해하지는 말아야 하지 않을까? 사랑할 '자유'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다.영화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은 딱 한 문장이었다. "Love is love" 사랑은 그저 사랑일 뿐이다. 우리는 우리와 다른 누군가의 사랑을 비난할 권리가 없다. 나와 '다름'은 '틀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받는 사회가 오기를 기원해본다.굳(KQFF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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