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퀴어문화축제 연혁

SQCF HISTORY


2019 서울퀴어문화축제

2019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슬로건


스무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지난 19년간 성소수자의 존재를 가시화하고 성소수자의 인권을 증진하기 위해

매해 슬로건으로써 사회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한국사회에 전달했습니다.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는 사회 구성원 모두이며, 

정부 역시 평등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야 할, 어쩌면 가장 중요한 주체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내세우며 그것이 마치 자신의 의무가 아닌 양

무책임한 태도로 직무를 유기하고 있습니다.

이제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올해의 슬로건,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을 통해

정부에도 직접적으로 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 대한민국 정부는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 전반의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외면하지 말고,

혐오세력의 눈치보기에 급급한 태도를 벗어나 

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보편적 권리 보장을 위해

정부 본연의 의무이자 시민사회의 요구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에의 고민을

강한 의지로써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


평등에의 힘찬 도약, 굳센 도전으로 진행될 2019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만납시다.

안녕하십니까,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입니다.


1969년, 성소수자에 대한 부당한 법/제도에 맞선 스톤월항쟁이 뉴욕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후 50년이 지났고,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성소수자의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법과 제도의 정비를 집행하고 있습니다.1990년 성소수자의 인권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단체가 국내에 태동한 이래, 2007년 차별금지법 발의와 함께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한국의 시민사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혐오세력에 의해 법 제정이 가로막히는 것이 반복되었지만, 지금도 시민사회에 있어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중요한 인권 의제입니다. 성소수자 역시 시민이며 정당한 사회구성원이기에, 국가의 법/제도 정비를 위한 고민에는 성소수자의 삶이 함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여야 한다는 정의에 공감하는 수많은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의 노력에 힘입은 한국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혐오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노력은 미온적이고 굼뜨기만 합니다.


혐오세력에 의한 폭력, 아웃팅 등이 서울퀴어문화축제 참여자와 성소수자의 삶에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음에도 정부는 혐오세력의 눈치 보기에 급급할 뿐, 사회적 약자의 보편적 권리 보장과 성소수자의 안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시민사회의 요구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에 대한 고민과, 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충분한 노력을 다하는, 본연의 의무에 충실한 정부를 기대할 때도 되었음에도 말입니다.


2000년, <제1회 퀴어문화축제 무지개2000>의 이름으로 시작한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올해로 스무 번째 개최를 맞이합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는 한국사회에 성소수자가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알리고 성소수자와 관련된 문화컨텐츠 향유에의 제약을 해소하며,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변화를 이루어 내기 위한 공개문화행사입니다. 또한 시민의 참여에 의해 완성되는 민간 단위의 행사 중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개문화행사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퍼레이드 형태의 문화행사와 성소수자의 삶을 다룬 영화제, 전시, 토론회 등을 통하여 한국사회에 꾸준히 메시지를 전하며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었던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지난 19년간의 노력은 평등한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였습니다.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2019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지난 19년간과 같이, 한국 사회에 성소수자의 존재를 가시화하고 성소수자 인권을 증진하기 위해, 우리의 목소리가 더 크게 울려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뜨거운 현장이 될 것입니다. 성소수자가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닌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존중되는 평등한 대한민국의 완성을 위하여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위하여, 평등을 향해 도전합시다.


2019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20회 기념 「연속강연회」

1. 축제 속 우리는 어떤 이야기의 일부인가?- 퀴어문화축제 담론의 형성과 변이

강사: 강태경

일시: 2019.05.21(화) 19:00~21:00

장소: 낙원상가 청어람홀(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상가 5층)

2. 레즈비언으로서 당당하게!- 독일에서 레즈비언으로 살아가는 김인선의 이야기

강사: 김인선

일시: 2019.05.28(화) 19:00~21:00

장소: 낙원상가 청어람홀(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상가 5층)

3. 대만, 싱가포르, 한국의 성소수자 축제와 퀴어 정치학

강사: 정민우

일시: 2019.06.04(화) 19:00~21:00

장소: 낙원상가 청어람홀(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상가 5층)


20회 기념 특별 행사 「서울핑크닷」

일시: 2019.05.31(금) 17:00~21:30

장소: 서울광장(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제20회 서울퀴어퍼레이드

일시: 2019.06.01(토) 11:00~19:00

장소: 서울광장(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제19회 한국퀴어영화제

일시: 2019.06.05(수)~09(일)

장소: 대한극장(서울시 중구 퇴계로 212)

2020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포스터

2020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2020 제20회 서울퀴어퍼레이드

2020 제19회 한국퀴어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