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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제4호] HOT_퀴어문화축제 슬로건 티셔츠 인증샷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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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_퀴어문화축제 슬로건 티셔츠 인증샷 이벤트


15일, 퀴어영화제 폐막을 마지막으로 퀴어문화축제의 모든 행사가 끝났습니다. 보수 기독교, 어버이연합, 치명적인 ‘빤스 퍼레이드’ 등 여러 키워드와 함께 아직 그 관심과 성원이 대단한데요. 그 중 현재까지도 꾸준한 멘션을 받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15회 퀴어문화축제의 잇 아이템, ‘퀴어문화축제 슬로건 티셔츠’입니다.


이번 퀴어문화축제의 슬로건이자 러시아의 반인권적 법 제정에 반대하고 성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기 위해 나온 구호인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Love Conquers Hate.)”가 퀴어문화축제 디자인 팀의 마법의 손을 거쳐, 누구나 갖고 싶게 만든다는 부농부농한 매력을 마구 풍겨냈습니다.


때문에 티셔츠 온라인 판매 전부터 온-오프라인 구매 문의 폭주 등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이 틈을 타 진행한 이벤트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오늘 소개하려는 ‘퀴어문화축제 티셔츠 인증샷 이벤트’입니다.


퀴어문화축제 티셔츠 인증샷 이벤트는 1차 온라인 배송이 끝난 얼마 후인 5월 16일부터 시작했습니다. 6월 15일이 마감이었으니, 딱 1달 간에 걸쳐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매 주 5분의 인증샷을 뽑아 던킨 도넛과 아메리카노 세트 기프키콘을 증정하고, 그 중 가장 인상적인 인증샷을 남긴 두 분에게 20 만원 상당의 타투 이용권도 증정했습니다.


이벤트 참가자는 크게 네 분류로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   어디선가 만나본 형: 인증샷 사진을 봐도 프로필 사진을 보는 것 같은, 말 그대로 길에서 마주치면 인사할 것 같은 친근한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  사진 작가 형: 그야말로 ‘티셔츠’ 사진에 집중하신 유형이십니다. 화질이나 조도에 관계없이 오로지 티셔츠 중 ‘로고’에 집중해서 찍는 것이 특징입니다.



# 옷을 뭔가 잘 아는 블로거 형: ‘슬림 라인이니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한치수 큰걸 추천드리구여~’ 이 분들께서는 사진보다도 꼼꼼하고 상세하게 착용 후기를 적어주시는 것이 특징입니다.



# 멋진 옆집 형: 남서울대 일본어학과 사쿠라이 노부히데 교수님(@sakurainobuhide)과 강제 인증샷(!) 당하신 동양대 진중권 교수님 등 본인은 스트레잇이지만, 차별받는 한국 성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인증샷과 함께 퍼레이드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벤트 결과 총 마흔 여섯 분께서 슬로건 티셔츠 인증샷에 응모해 주셨고, 여기서 열 아홉 분께서 던킨 도넛+아메키라노 경품에 당첨되셨습니다. 타투 이용권은 멋진 인증샷을 보내주신 상근님과 YOON님께 돌아갔습니다.



퀴어문화축제 홈페이지-Event-티셔츠 인증샷 코너(http://kqcf.org/xe/t_event)에 들어가시면 이벤트참가자들에게서 사전 동의를 얻은 인증 사진들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한데 모아놓으니 더욱 멋지고 예쁜 인증샷! 들어 가셔서 구경해 보세요.


글 · 사진│les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