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20회 한국퀴어영화제

2020 제20회 한국퀴어영화제 슬로건


스크린은 멀어져도 퀴어는 가까이 (Further, Closer)



2020년은 참 낯설고도 익숙한 해였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익숙해질만한 20회를 영화관이 아닌 낯선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보내게 되니 기분이 묘합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낯선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고립되고 혐오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혐오와 차별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모습은 익숙할 만큼 많이 보았지만 서로의 얼굴도 잘 보지 못하는 지금, 세상에 혼자남은 기분은 도저히 익숙해지지를 않습니다.


모두가 뿔뿔이 흩어졌지만, 우리를 가깝게 하는 것은 거리가 아니라 마음이라는 것을 믿기에 한국퀴어영화제는 올해에도 멀지만 가까운 퀴어들의 모습을 전합니다.


스크린은 멀어졌지만 동시에 더 멀리 구석구석까지 다가갈 수 있게 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올해 제20회 영화제가 모든 분들께 더 멀리, 그리고 더 가까이 닿길 바랍니다.


멀리, 그리고 가까이에서 만납시다, 스크린은 멀어져도 퀴어는 가까이

2020 제20회 한국퀴어영화제 인사말


모든 분들께 더 멀리, 그리고 더 가까이 닿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한국퀴어영화제집행위원회입니다.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의 확산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바꾸고 있습니다. 20회를 맞이한 한국퀴어영화제 역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도전과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6월 개최 예정이었던 영화제는 9월로 연기하였고, 상영작 수급은 물론 많은 부대행사들도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러한 영화제의 변화에 맞추어 올해의 슬로건을 “스크린은 멀어져도 퀴어는 가까이(Further, Closer)”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마음으로 연결될 수 있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가장자리를 살펴보고 묵묵히 함께 동행하겠습니다.


한국퀴어영화제는 때로는 어려운 시기도 겪으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20회를 맞이하는 우리 영화제는 이제까지 그래왔듯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따듯한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합니다.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치유할 수 있는 탈출구를 영화를 통해 만들겠습니다.


한국퀴어영화제는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영화 스트리밍 플랫폼 퍼플레이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영화제가 모든 분들께 더 멀리, 그리고 더 가까이 닿길 바랍니다. 그럼 스크린은 멀어졌지만 퀴어는 가까이. 온라인 상영관에서 뵙겠습니다.

2020 제20회 한국퀴어영화제


행사일정 : 2020. 09. 18 (금) ~ 09. 29 (화) (총 12일간)


행사장소 :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유튜브채널, 온라인상영관 퍼플레이


행사규모 : 5개국 20개 작품


행사안내

- 개막식 : 2020.09.18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유튜브채널

- 상영작 관람 : 2020.09.18 ~ 09.29 

- 상영관 : 온라인상영관 퍼플레이 (kqff2020.purplay.co.kr)

- GV : 영화제 기간 중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c/sqcforg)를 통해 중계 예정

- Q-Talk : 영화제 기간 중 온라인 상영관 퍼플레이(kqff2020.purplay.co.kr)를 통해 상영 예정


주관: 한국퀴어영화제집행위원회

주최: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 www.kqff.co.kr

이메일: kqff@kqff.co.kr


한국퀴어영화제(KOREA QUEER FILM FESTIVAL, KQFF)는 성소수자의 삶을 밀도 있게 바라보는 영화제입니다.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높이고, 성소수자의 인권과 문화 증진을 위해,

[퀴어의 창을 열다] 의 기조아래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 퀴어의 창(昌, Sing)을 열다 : 퀴어의 언어로, 퀴어의 소리로 스크린을 채우겠습니다.

● 퀴어의 창(窓, Window)을 열다 : 퀴어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연대와 소통의 끈을 이어나가겠습니다.

● 퀴어의 창(槍, Spear)을 열다 :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와 차별에 퀴어영화라는 창으로 저항하겠습니다.

● 퀴어의 창(倉, Warehouse)을 열다 : 퀴어의 역사를 잊지 않으며, 퀴어의 역사와 변화를 담아내겠습니다.


한국퀴어영화제는 2001년 '무지개영화제'의 명칭으로 첫 회가 개최된 이후, 2007~2013년 '서울LGBT영화제',

2015년 부터 '한국퀴어영화제'의 공식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